지난 13일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근로자와 고용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4명의 전문 패널이 참여하는  '일&생활 균형 토크콘서트'가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근로자와 사업주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부터 정책 및 법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수질 관리 솔루션 개발 기업 ㈜워터아이즈 정연욱 대표와 김예진 팀장,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동준 팀장, 노무법인 태신의 이혜영 대표 노무사,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 최어지니 사무관이 함께 했다. 

'22년 세종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워터아이즈 정연욱 대표와 김예진 팀장은 자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복지 정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도 지난해 일·생활 균형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회사 근로자를 대표하여 참석한 이동준 팀장은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로서의 유경험자로서 부모 공동육아에 대한 중요성과 아빠와 아이의 관계형성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 평가하며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 실제 사례와 장점을 공유했다.

이어 노무법인 태신의 이혜영 대표 노무사와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 최어지니 사무관은 노무 관련 법률 정보와 고용정책 정보를 각각 소개했다.

콘서트 후에는 일·생활 균형 대전세종지역추진단과 세종시 대표 기업으로 ㈜에스아이피피코리아가 함께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 협약식'을 진행하며 지역 노사 간 협력을 다짐했다.

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세종시 기업지원과 양진복 사무관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근로자와 사업주, 지자체가 서로의 생각을 충분히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3년 동안 일·생활 균형 근로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각계각층의 시민이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